“조합원 권익과 실익향상 주력할 것”
“나보다는 조합원을 먼저 생각하고 모든 조합원의 권익과 실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합천 새남부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된 김진석(60) 당선자는 변화와 개혁을 제1목표로 내걸었다.
새남부농협은 지난 2014년 12월 삼가농협(조합원 찬성률 79.3%)과 남부농협(조합원 찬성률 71%)이 합병해 3158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다.
합병 3년차를 맞아 변화를 주문하는 조합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김 당선자도 “농협 경영의 첫번째 목표는 새남부농협을 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지역농협으로 개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의 승리 요인에 대해 △농협개혁과 경영혁신에 대한 기대 △농협의 진정한 주인이 되길 바라는 조합원들의 열망 △격의 없는 대화와 친화력 등을 꼽았다.
당면 현안사업으로는 새남부농협의 김치공장 유치사업과 양파 기계화 사업 등을 거론하면 반드시 지키고 싶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그런 김 당선자에게 임기 첫해인 2017년은 중요한 해로 다가오고 있다.
김 당선자는 삼가면체육회장과 합천남부라이온스 회장을 역임하는 등 소통과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당선자는 “올해는 삼가농협과 남부농협의 합병 3년차가 되는 해로 저에게는 농협발전에 있어 사실상 원년이나 다름이 없다”면서 “농협 경영을 통해 얻어진 수익은 일부가 아닌 3100여 명의 전 조합원에게 골고루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 후보의 공약이라 하더라도 조합의 발전을 위한 공약이라면 가감없이 수용해 새남부농협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합장의 임기는 2019년 3월까지이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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