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윤자)는 합천군에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커피 바리스타 전문가 자격 취득 과정을 운영한 결과 10명 전원이 2급 자격에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바리스타 전문가 2급 과정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2개월간 교육했으며 합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 ‘다미다색 상생일자리 창출사업’에 선정돼 여성결혼이민자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다미다색 상생일자리 창출사업’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6년 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농촌지역 내 여성결혼이민자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관내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전문화된 강사를 양성하여 지역사회에 전문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소질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자격 취득 후 취업이나 창업으로 이어져 가계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윤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관내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가장 원하는 강좌를 지원한 덕분에 모두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한 결과 10명이나 자격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 오는 2018년까지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취·창업 지원 교육을 운영하여 약 100여 명 이상을 전문 직업인으로 배출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홍기자
합천군에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 10명이 커피바리스타 전문교육 과정에 합격해 2급 자격을 취득했다. 사진제공 = 합천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