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서부청사,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 개최

경남도는 식목일을 앞두고 오는 17일 경남서부청사에서 ‘내나무 갖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편백 등 3종 7000여본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나무 이름표와 캠페인 홍보물도 배부한다.

아울러 경남도는 조림사업에 127억원을 투입해 290만그루를 심고, 식목일 이후에도 4월말까지 나무심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나무심기에 주력한다.

창원 서북산 명품 편백숲, 진주 건강 100세 힐링숲 등 21개소에 경남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숲을 조성한다.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시 군에서도 함께 진행한다. 내달 15일까지 시군이 지정된 날짜에 총 12만그루를 1인당 2~5그루씩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묘목구입을 원하는 주민은 가까운 시 군 산림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나무판매 전시장’에서 조경수, 유실수 등 다양한 수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 외도 도민참여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거주하고 있는 산림관련부서에 문의하면된다.

안상용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들의 내나무 갖기 캠페인 참여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 흡수원 조성에 밑거름이 되고 도민이 심은 한그루의 나무가 모여 푸른 경남시대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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