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의원 지속적 문제 제기…추석 전 개선 완료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이 사고1위 오명을 안고 있는 가운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주행환경 개선사업이 6월 중 착수된다.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사진·창원 의창구)은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의 조명개선 사업이 올 상반기 중에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박 의원은 창원1터널이 수년째 사고 1위 터널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간 대책 마련에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박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 첫 번째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 연구용역 등을 통해 창원1터널 주행환경에 대한 현장 실사를 전문가와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고속도로와 국도 터널 조명의 문제와 그에 따른 운전자의 시각적 장해 등에 관한 총체적인 문제를 밝혀냈다.
박 의원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바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상의 터널 중 약 80%가 KSC기준과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련지침의 조명밝기에 맞지 않고, 터널외부 밝기에 따른 내부의 조명제어시스템 운용에도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창원1터널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에 따르면 주행중 시야확보에 부담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해 5월 16일 함안군 칠원면 무기리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창원1터널에서 9중 추돌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창원터널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를 않고 있는 실정이다. 박 의원은 이 근거들을 토대로 국정감사 이후에도 한국도로공사 측에 창원1터널의 조명개선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올 상반기 중으로 창원1터널 입구부에 대한 조명개선사업부터 실시하겠다는 확답을 이끌어냈다.
박 의원은 “창원1터널이 수년째 사고발생 건수 1위를 면치 못하는데 대해 다각적인 개선작업이 필요하다”며 “첫 번째로 운전자의 시야확보를 위해 현재 노후된 조명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사고저감 효과가 없다면 터널확장 등 구조개선도 필요하다”며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 조명개선 사업은 우선적으로 2억4000만 원을 투입, 오는 6월 중에 착공하고,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추석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사진·창원 의창구)은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의 조명개선 사업이 올 상반기 중에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박 의원은 창원1터널이 수년째 사고 1위 터널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간 대책 마련에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박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 첫 번째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 연구용역 등을 통해 창원1터널 주행환경에 대한 현장 실사를 전문가와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고속도로와 국도 터널 조명의 문제와 그에 따른 운전자의 시각적 장해 등에 관한 총체적인 문제를 밝혀냈다.
박 의원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바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상의 터널 중 약 80%가 KSC기준과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련지침의 조명밝기에 맞지 않고, 터널외부 밝기에 따른 내부의 조명제어시스템 운용에도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창원1터널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에 따르면 주행중 시야확보에 부담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 의원은 “창원1터널이 수년째 사고발생 건수 1위를 면치 못하는데 대해 다각적인 개선작업이 필요하다”며 “첫 번째로 운전자의 시야확보를 위해 현재 노후된 조명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사고저감 효과가 없다면 터널확장 등 구조개선도 필요하다”며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 조명개선 사업은 우선적으로 2억4000만 원을 투입, 오는 6월 중에 착공하고,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추석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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