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이 진주스포츠클럽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차기 회장에는 하계백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선출됐다.
진주스포츠클럽은 21일 오후 진주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이 시장은 회장직 사임 의사를 밝히고 “회장 사임은 사회적 통합을 통한 진주스포츠클럽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선택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진주스포츠클럽은 이날 차기 회장으로 하계백 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출했다.
한편 진주시체육회도 이날 정기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1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4월 김해에서 개최되는 제56회 도민체육대회 참가계획과 동계전지훈련 유치실적 등에 대해 보고하고 2016년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이사회에서 의결된 안건을 승인하고 학교체육 연계육성을 통한 진주시의 체육발전과 다가오는 도민체육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창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주종합경기장을 전면개방 등 진주시의 풍부한 체육인프라를 활용한 수익 창출과 함께 동계전지훈련 팀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21일 진주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진주시체육회 이사회’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