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동면의 사랑의 봉사단은 최근 관내 홀몸 어르신을 위해 밑반찬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회원 1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준비한 채소와 재료를 손질하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제육볶음, 파래김치 등 계절 채소로 만든 8가지 밑반찬과 과일을 준비해 지역 22개 마을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4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정영이 회장은 “올해 처음 실천하고 있는 밑반찬 나눔 봉사로 잘 챙겨 드시지 못하는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좀 더 뜻깊은 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늘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전도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면 사랑의 봉사단은 대한적십자봉사회 이동면협의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올 초 1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떡국을 대접하는 등 매년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가 만족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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