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테스트 성공적 마무리 “남은 14척 2020년까지 건조”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업 역사를 새로 썼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세계 최초로 수주한 ‘쇄빙액화천연가스운반선 (이하 쇄빙LNG선)’이 빙해 테스트를 비롯한 모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선주측에 인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299m, 폭 50m로 173,600㎥ (우리나라 전체가 이틀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의 LNG를 싣고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나갈 수 있는 ‘아크(ARC)-7‘급 쇄빙LNG선이다. 얼음과 직접 맞닿은 선수와 선미 부분에는 일반 선박 강판보다 3배가량 두꺼운 70mm 두께의 초고강도 특수강판을 사용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떠난 후 지난 한달간 북극해에서 실제 빙해지역 시운전을 진행, 성공적인 쇄빙항해 성능을 보여주며 선주측을 만족시켰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야말(Yamal)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LNG선 15척 모두를 척당 약 3억 2000만 달러(총 48억 달러, 한화 약 5조원)에 수주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이번 쇄빙LNG선의 성공적 인도로, 조선업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됐다”며 “남은 14척의 선박도 연속 건조의 이점을 활용해, 회사 경영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며,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오는 10월부터 북극항로를 통해 아시아지역 및 북유럽 지역에 LNG를 운송할 예정이다.
김종환기자
사진1,2 :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쇄빙LNG선이 얼음을 깨면서 운항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세계 최초로 수주한 ‘쇄빙액화천연가스운반선 (이하 쇄빙LNG선)’이 빙해 테스트를 비롯한 모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선주측에 인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299m, 폭 50m로 173,600㎥ (우리나라 전체가 이틀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의 LNG를 싣고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나갈 수 있는 ‘아크(ARC)-7‘급 쇄빙LNG선이다. 얼음과 직접 맞닿은 선수와 선미 부분에는 일반 선박 강판보다 3배가량 두꺼운 70mm 두께의 초고강도 특수강판을 사용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떠난 후 지난 한달간 북극해에서 실제 빙해지역 시운전을 진행, 성공적인 쇄빙항해 성능을 보여주며 선주측을 만족시켰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야말(Yamal)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LNG선 15척 모두를 척당 약 3억 2000만 달러(총 48억 달러, 한화 약 5조원)에 수주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며,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오는 10월부터 북극항로를 통해 아시아지역 및 북유럽 지역에 LNG를 운송할 예정이다.
김종환기자
사진1,2 :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쇄빙LNG선이 얼음을 깨면서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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