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항노화주식회사’가 새겨야 할 일
‘경남항노화주식회사’가 새겨야 할 일
  • 경남일보
  • 승인 2017.03.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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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웰빙시대를 대비하여 ‘경남항노화주식회사’가 출범했다. 도민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통한 경남미래 50년사업의 일환이자 서부경남 발전을 촉진하여 균형경남을 실현하는데 큰 의의를 갖는다. 주요 사업내용과 분야는 체류형 항노화관광산업 육성과 탕전원을 중심으로 한 한약재 재배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항노화란 성장기에는 육체적·정신적 인체기능을 극대화하고 노화기에는 기능저하를 지연시킴으로써 최적의 건강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여 무병장수를 도모하는 건강증진 행위를 말한다. 이를 산업화한다는 것은 국민과 세계인의 건강과 장수를 연계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부에서도 ‘노화 및 노인성 질환을 예방, 치료 및 개선을 위한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건강프로그램 및 연관된 바이오기술 등을 개발하고 만들어내는 첨단바이오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신기술산업’이라고 정의를 내린 바 있다.

항노화가 갖는 의미와 기능에 비추어 볼 때 출범한 경남항노화주식회사는 관광과 한약재 재배에 의한 탕전원 사업에 더하여 주력분야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즉 노화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한약개발, 한방의료기기, 신기능성식품, 천연화장품, 한방헬스와 같은 분야로 다양화해 나가야 한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취할 수는 없다. 강점과 기회를 살리고 약점을 보완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일례로 한약이란 한의원마다 고유한 처방과 비법이 전승된다고 알려진다. 이를 표준화된 탕전원이 이겨내려면 첨단바이오기술을 접목해야만 가능하다. 항노화도 4차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융복합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서부경남의 자연환경과 항노화자원에 첨단바이오기술을 결합하여 경남미래를 밝힐 구심체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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