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요사업 대선공약에 반드시 채택해야
경남 중요사업 대선공약에 반드시 채택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7.03.30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선은 지역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경남도는 19대 대선공약 과제로 미래산업 육성, 위기산업 재도약, 광역협력·성장기반 구축이라는 3가지 목표 아래 10대 전략, 45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남부내륙철도 등 주요 현안사업이 대선 공약화 과제로 선정됐다. 경남 대선공약은 총사업비 35조7000억원 규모다. 이 과제들이 차기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돼 추진되면 21조3668억원의 국비가 지원되고, 18만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지역의 미래와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사업들로 선별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광역협력·성장기반 구축인 국토 균형발전과 동남권 상생의 3대 전략 8개 과제를 담은 숙원 사업이다. 거제∼김천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광역인프라 분야의 핵심과제라 의미가 크다. 활주로 3.8㎞ 이상의 김해신공항 건설, 김해신공항과 연계해 나노·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첨단배후도시를 건설하는 ‘가야스마트에어시티’ 조성안도 제안했다.

향후 50년간 경남을 살려갈 사업에다 심한 불황으로 위기산업 재도약인 기계·소재, 조선해양, 농어업 등 3대 전략, 11개 과제도 꼭 채택돼야 할 사업이다. 제조업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친환경 파워유닛 소재부품산업 육성과 기계산업의 기술고도화를 추진한다. 조선해양산업을 재도약시키기 위해 LNG 벙커링 클러스터 구축과 해양플랜트산업을 육성한다. 또 첨단복합양식센터 조성과 ‘경남농정기반 르네상스’ 추진으로 농어업 위기 돌파라 기대가 크다.

유력한 대통령 후보에게 제시되는 지역공약 건의안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문제는 채택 후 실현이 가능하도록 내용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 대선 후보들이 경남도가 확정한 19대 대선의 중요 공약사업이 반드시 공약으로 채택돼야 할 것이다. 대선 주자들은 공약이 공약(空約)으로 끝나지 않도록 구체적인 계획과 예산지원 방안을 제시해 도민들의 기대에 응답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