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와룡문화제 오는 28일 개막
제22회 와룡문화제 오는 28일 개막
  • 이웅재
  • 승인 2017.04.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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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청 노을광장서 3일간 열려
사천시가 주최하고 (재)사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2회 와룡문화제’가 ‘사주천년, 미래의 빛으로 통(通)하다’ 라는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사천시청 노을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기간 ‘제9회 주민복지박람회’와 ‘제8회 구암제’가 동시 개최된다.

와룡문화제는 와룡의 ‘용이 승천할 시기를 기다리며 힘을 축적하고 있다’는 뜻과 함께 사천시의 비상과 시민화합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지난 1995년 사천시 출범과 함께 처음 개최돼 사천시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 주제 사주천년은 고려 현종이 사천땅을 사수현에서 사주로 승격 시킨 지 1000년이 지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와룡문화제에서는 시민 화합형 축제에서 문화 관광형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삼천포愛 빠지다’라는 테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 퍼즐로 꾸미는 나의 와룡, 전통문양 삼색 떡 체험, 공예체험 및 판매, 자연을 담은 내 작품 만들기, 스트링아트 체험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째 날인 28일 오전 10시부터 학생미술·서예 실기대회와 주민복지박람회로 여는 마당이 시작되고, 와룡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서제를 성황당 산성에 이어 노을광장의 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

각 읍·면·동의 주민들이 장기자랑을 펼치는 ‘내가 최고다’와 사천시민과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와룡페스티벌(대동놀이한마당), 태권무 공연 등이 펼쳐지며 오후 7시부터는 개제식과 사천시 브랜드슬로건 공표식, 시민 상 수여식과 장윤정·박상철 등 가수 개막 축하공연이 마련돼 있다.

29일 오전 9시부터 제25회 구암대상 전국시조경창대회가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6시에는 마루문학회가 주관하는 ‘공혜경 시낭송가와 함께하는 시낭송회’가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열리며,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는 사천시청대회의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29일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사천문인협회에서 주관하는 백일장, 청소년 동아리 공연, 용남중학교 오케스트라, 플래시 몹, 청소년 와룡콘테스트, 소리누리 공연, 용남고등학교 학생들의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용놀이, 와룡전국가요제가 차례로 특설무대와 노을광장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30일은 둘째 날에 이어 오전 9시부터 구암대상 전국시조경창대회가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열리고, 사천문화원에서 주관하는 구암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천시청 연리마당에서 열린다.

‘구암제’는 조선시대 국왕행차와 과거시험 재현행사, 국악공연, 장원급제 축하공연, 구암 이정선생 관련 학술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이어 가산오광대와 사천무형문화재 공연, 마도갈방아소리 공연, 사천의 락 밴드 미라클밴드의 공연, 실버장기자랑, 진주논개예술단의 무대 ‘우리춤 우리가락’, 색소폰 공연과 자유새 Wind Ensemble의 폐막공연과 폐막선언을 끝으로 한다.

강의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용과 왕’(고려현종)을 알려 사천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지난해 와룡페스티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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