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댄싱 스타’ 김완선·박남정 4월 새 앨범
원조 ‘댄싱 스타’ 김완선·박남정 4월 새 앨범
  • 연합뉴스
  • 승인 2017.04.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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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디 오리지널’-5일 ‘어게인 2004’
 1980~90년대를 주름잡은 ‘댄싱 퀸’ 김완선과 ‘댄싱 킹’ 박남정이 4월 나란히 컴백한다.

 31일 김완선 측에 따르면 김완선은 4월 17일 신곡 ‘잇츠 유’(It’s you)와 대표곡들이 담긴 앨범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을 발표한다.

 석 장의 CD로 구성된 앨범에는 ‘잇츠 유’를 비롯해 1~6집의 20여 곡,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발표한 음원 10여 곡 등 대략 35곡가량이 수록된다.

 김완선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리지널’이 보통 원조란 뜻으로 쓰이지만 최초란 의미도 있다”며 “팬, 대중과 무수히 많은 최초의 만남이 있었기에 지난 30년의 세월을 공유했다는 의미에서 붙인 타이틀”이라고 설명했다.

 김완선은 4월 15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하는 공연에서 신곡 ‘잇츠 유’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잇츠 유’는 리듬감이 있는 발라드풍의 곡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난 1월 컴백할 예정이던 박남정은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일정을 변경해 4월 5일 앨범의 선공개곡을 발표한다. 프로듀서 돈스파이크 등과 작업한 이번 앨범은 2004년 정규 7집 ‘어게인 2004’(Again 2004) 이후 13년 만이다.

 소속사 NJ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일 SNS를 통해 박남정의 컴백 이미지를 공개했다. ‘전설이 돌아오다’란 문구가 담긴 사진에서 박남정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변함없는 동안 외모를 선보였다.

 NJ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팬들과 대중을 납득시킬 수 있도록 앨범의 사소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고 말했다.

 두 가수는 시대를 풍미한 원조 언니, 오빠들이란 점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1986년 1집 ‘오늘 밤’으로 데뷔한 김완선은 ‘나 홀로 뜰 앞에서’, ‘리듬 속의 그 춤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가장무도회’ 등을 히트시키며 1990년대까지 5회 연속 올해의 가수상을 받았다. 록의 대부 신중현을 비롯해 이장희, 전인권, 윤상, 홍콩 스타 앨런 탐(潭詠麟) 등과 음악 작업을 하며 댄스,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도 ‘미르’(Mir), ‘셋 미 온 파이어’(Set Me On Fire), ‘유즈 미’(Use me) 등의 싱글을 발표했고 SBS TV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예능에서도 활약 중이다.

 1988년 ‘아! 바람이여’로 데뷔한 박남정은 1989년 2집의 ‘널 그리며’와 ‘사랑의 불시착’이 KBS ‘가요 톱텐’에서 모두 골든컵을 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널 그리며’의 ‘ㄱㄴ춤’은 연령대를 아우르며 선풍적인 히트를 했다.

연합뉴스



 
가수 박남정, 김완선. /자료=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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