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장 창원산업진흥원장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계획 발표
진의장 창원산업진흥원장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계획 발표
  • 이은수
  • 승인 2017.04.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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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설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 등에 대응해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진의장 창원산업진흥원장이 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계획을 발표했다.

진 원장은 이날 “창원국가산업단지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기업지원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시장개척사업 △창원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미래신성장산업 조기 유치 등을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최근 수출액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감소했고, 특히 철강은 중국의 저가정책으로 43억 달러의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의 장기화, 미국의 신보호주의, 사드설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 등으로 향후 수출 역시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창원산업진흥원은 ‘중국말고도 세상은 넓다’라는 정신아래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의 교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진의장 원장은 설명했다.

지난 3월 14일 개최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창원 대표기업인 두산중공업이 4700억 원 규모의 발전소 사업을 수주했고, 효성그룹, SM엔터테인먼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기업 및 중소기업에서 500명 이상이 참석한 ‘비즈니스 상담회’가 KOTRA 주재로 열리는 등 양국의 산업 및 문화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

진 원장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대 인구 대국이자 자원 부국으로 대표적 지한파인 조코위 대통령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의 개조를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기계산업은 개발초기단계에 있으며, 주요 수입품은 기계류와 자동차류 등으로 창원의 주요 수출품과 일치하기 때문에 창원 기계산업의 최적 요충지이자 기회의 땅이다”고 역설했다.

진 원장은 “따라서 교류확대를 위해 포럼 및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창원대의 글로벌 마케터 융합전공 과정을 통해 해외수출 전문인력을 육성해 양국 간 교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 인도 등으로 창원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 동남아 인도 진출도.
진의장 창원산업진흥연구원장이 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동남아 및 인도진출 계획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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