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산양삼, 연이은 국책과제 선정 ‘쾌거’
함양 산양삼, 연이은 국책과제 선정 ‘쾌거’
  • 안병명
  • 승인 2017.04.03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 기능성 등록 공모사업 선정 국비 7억원 확보
함양 산양삼이 산림청 주관의 첫 기능성 등록 관련 공모사업에 최초로 선정돼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

함양군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에도 선정, 3년간 20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3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국비 7억원, 도비 5000만 원을 지원받아 군비 1500만 원·민간부담금 등을 합친 총 9억 7000만 원을 들여 산양삼 발효를 통한 유효성분 함량 극대화 기술 개발사업을 2019년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산양삼을 활용한 유효성분 극대화와 기반기술개발사업’은 지난달 22일 대전 유성구 레전드호텔서 열린 산림청 주관 ‘기능성 등록 공모사업’ 본심사에서 최종 확정됐다.

지난 2월 예비심사에 이어 본 심사에는 전국에서 120개 사업 과제가 참여했다.

그 중 7개 과제가 산양삼을 소재로 했는데 함양군의 산양삼을 활용해 유효성분을 극대화하는 기술개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함양군 관계자는 “전국의 많은 기능성 식품 중에서도 산양삼이, 산양삼을 재배하는 많은 지자체 중에서도 함양 산양삼이 선정된 것은 함양 산양삼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규명된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출기반 구축 등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업에는 앞으로 비임상(세포단위)실험, 동물실험, 임상실험 및 제품화를 위해 의과대학, 약학대학, 식품대학과 지역 가공업체와 경남 한방약초연구소 등 6개 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 업체와 기관이 3년간 진행하는 사업은 △산양삼 발효를 통한 유효성분 함량 극대화 기술 개발, △산양삼을 원료로 하는 항노화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산양삼을 원료로 하는 항노화 천연물의약품 소재 개발, △산양삼 성분을 원료로 하는 항노화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등 크게 4가지다.

군 관계자는 “산림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함양 산양삼이 선정되면서 군이 추진하는 산양삼 고도화 로드맵 사업추진에도 큰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앞으로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향후 2~3단계 사업으로 확대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안병명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