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소시지·기장로 전하는 식탁 위 봄소식
달래·소시지·기장로 전하는 식탁 위 봄소식
  • 박성민
  • 승인 2017.04.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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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4월 식재료·조리법 소개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4월 달래, 수제소시지, 기장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대량 소비가 가능한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4일 소개했다.

이달의 조리법은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는 음식조리법을 포함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달래의 독특한 향과 맛은 봄철 입맛을 돋우는 음식으로 애용하고 있으며 건강증진에도 효능이 좋아 수라상의 단골 반찬이다. 또한 한방에서는 약재로도 쓰였다. 달래를 이용한 조리법으로는 ‘달래연근전’, ‘돼지고기달래샐러드’, ‘우엉달래잡채’이 있다. 도시락 반찬이나 간식, 간편한 안주로 즐기는 소시지는 돼지고기를 소금에 절여 훈연하거나 삶아 독특한 풍미와 방부성을 살린 가공식품이다. 필수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한 우수한 단백질이 들어있지만, 비타민 함량이 낮은 점을 보완하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채소를 듬뿍 넣은 ‘수제소시지’ 만드는 방법과 ‘소시지강정’, ‘양배추소시지찜’, ‘소시지피망구이’가 맛이 좋다.

또 ‘기장’은 예로부터 이로운 작물 중 하나로 손꼽혔으며 차진 것은 술을 빚거나 밥을 지어먹고 찰지지 않는 것은 떡을 만들거나 죽을 끓여 먹었다. 밥에 넣었을 때 쌀과 맛의 궁합이 잘 맞는 잡곡으로도 알려져 오곡밥 재료로 이용해 왔다. 곡류 중에서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높은 편이며, 항비만 효과를 가진 잡곡으로 비만관련 예방에 우수한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조리법으로는 ‘기장두부패티’, ‘기장상추주먹밥’, ‘세발나물기장죽’이 있다. 한귀정 농업연구관은 “이달의 식재료를 통해 우리 농식품의 영양학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는 것은 물론 농식품 소비 확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농촌진흥청이 4월 달래, 수제소시지, 기장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대량 소비가 가능한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4일 소개했다. 사진은 달래와 연근으로 조리한 달래연근전./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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