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여름 앞두고 상수도 현대화 사업 박차
지자체, 여름 앞두고 상수도 현대화 사업 박차
  • 안병명
  • 승인 2017.04.04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 갈수기를 앞두고 도내 지자체들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해 녹물발생과 이물질 유입을 예방해 안전하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누수율을 줄여 안정적 수돗물 공급과 가뭄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함양군과 K-water는 4일 오전 국비를 포함 총사업비 176억 원을 투입하는 함양 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실시설계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블록시스템 11개소 구축, 누수탐사와 복구, 노후 수도관 27km 교체, 관망도 전산화 등 수도시설을 현대화 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이 낮아져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돼 향후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보고회는 신창기 경남도 수질관리과장, 강현관 군 상하수도사업소장, K-water 관계자 등이 참석해 최신 누수감시 기술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함양군 관계자는 “상수도의 누수 때문에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이번 현대화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출된 많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도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122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다. 2020년까지 급수 취약지역인 양산 원동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을 97%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원동면 원리, 화제리, 서룡리 일원을 연결하는 총 63㎞의 상수관로 매설과 배수지 2개소, 가압장 2개소를 설치하는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이다.

양산시는 올해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하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 착수하게 된다.

현재 양산 원동면 일원은 갈수기에는 급수난을 호소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높아 지방상수도 공급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나동연 시장은 “상수도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주민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공사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안병명·손인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