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1년간...지역홍보·승객 창출 기대
김해시가 7일부터 부산김해경전철 테마열차를 운행한다.
5일 시는 경전철 개통 6주년을 맞아 지역관광 상품화와 승객 수요 창출을 위해 김해를 상징하는 그림으로 장식(wrapping)된 ‘가야왕도 김해 테마열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열차 2량으로 편성된 경전철 외부에는 수로왕, 허왕후, 기마인물상, 레일바이크, 쌍어문양 등 김해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입힌다.
열차 내부에는 국내 최대 자연습지인 화포천, 국립김해박물관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 사진과 설명으로 꾸며졌다.
테마열차는 김해 삼계동에서 부산 사상구 괘법동까지 일일 편도 기준 16회 운행한다. 운행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열차 랩핑과 운영 등에 소요되는 총 비용은 4000만원이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9월부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번개맨 캐릭터를 입힌 캐릭터 열차를 운행한 데 이어, 10월부터는 세계등록엑스포와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테마로 한 서부산 테마열차를 운행 중이다.
김해 삼계동~부산 사상구 쾌법동을 연결하는 총 23.764㎞의 부산김해경전철은 지난 1992년 경량전철 정부시범 사업으로 추진된 국내 1호 경전철이다.
그러나 2011년 개통되자 실제 이용승객은 정부가 예측한 수요의 20%에 머물면서 20년 간 매년 700억원대의 MRG(최소운임수입보장) 재정부담을 떠안았다. 그러나 지난달 국토부와 지자체, 사업자간 MCC(최소비용보전)방식으로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해 2041년까지 30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시는 이번 테마 열차 운행으로 도시이미지 향상과 함께 승객 증가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언기자
5일 시는 경전철 개통 6주년을 맞아 지역관광 상품화와 승객 수요 창출을 위해 김해를 상징하는 그림으로 장식(wrapping)된 ‘가야왕도 김해 테마열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열차 2량으로 편성된 경전철 외부에는 수로왕, 허왕후, 기마인물상, 레일바이크, 쌍어문양 등 김해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입힌다.
열차 내부에는 국내 최대 자연습지인 화포천, 국립김해박물관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 사진과 설명으로 꾸며졌다.
테마열차는 김해 삼계동에서 부산 사상구 괘법동까지 일일 편도 기준 16회 운행한다. 운행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열차 랩핑과 운영 등에 소요되는 총 비용은 4000만원이다.
김해 삼계동~부산 사상구 쾌법동을 연결하는 총 23.764㎞의 부산김해경전철은 지난 1992년 경량전철 정부시범 사업으로 추진된 국내 1호 경전철이다.
그러나 2011년 개통되자 실제 이용승객은 정부가 예측한 수요의 20%에 머물면서 20년 간 매년 700억원대의 MRG(최소운임수입보장) 재정부담을 떠안았다. 그러나 지난달 국토부와 지자체, 사업자간 MCC(최소비용보전)방식으로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해 2041년까지 30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시는 이번 테마 열차 운행으로 도시이미지 향상과 함께 승객 증가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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