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수박 체계적·안정적 유통 기반 마련
함안수박 체계적·안정적 유통 기반 마련
  • 여선동
  • 승인 2017.04.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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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개장…올 매출 90억을 목표
함안 대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개장식에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 도군의원, 농협관계자 등이 고품질 수박을 자랑하고 있다.


함안 대산농협(주점욱 조합장)은 지난 7일 수박선별장에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김주석 군의회 의장, 이성용 도의원, 심재동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구환 농협경남본부장, 정대인 군지부장, 삼칠·군북조합장 ,수박생산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3942㎡부지에 건물 2063㎡ 에 총 4억2900여만을 투입해 기존 농산물산지집하장 시설을 보안 시설해 집하장, 선별장, 포장장, 저온창고, 사무실 등 시설을 갖추고 공동수집· 출하로 체계적인 유통을 하게 됐다.

대산농협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개장으로 수박유통의 체계적·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해 지난해 수박취급 85억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 90억원의 매출 달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개장식에는 특히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이 농가소득 5000만원 성과 달성 공로로 주유차량 1대를 지원했다.

허식 부회장은 “전국 최대의 수박생산지,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함안수박의 체계적 유통을 위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개장을 축하한다”며 “그간 생산농가의 많은 연구와 땀의 결과가 오늘의 함안 수박이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생산농가의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함안수박은 1800년대부터 재배되기 시작해 200년 이상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1980년대 비닐하우스가 보급되면서 시설수박의 발생지로서 시설재배 면적 1666ha는 경남의 47%, 전국의 13%를 차지하는 등 지난해 총생산액 963억 5400만원을 기록하며 함안군에서 가장 높은 소득 점유율을 가진 대표적인 효자작목이다.

지난 1995년 전국 최초로 일본에 수출했으며, 2007년에는 전국 최초로 칼라수박과 씨 없는 수박의 실용화에 성공했다.

이어 2015년부터 2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로 선정되고 지난해 수박산업 특구지정으로 명품수박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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