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곳곳서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경남 곳곳서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 강민중 기자
  • 승인 2017.04.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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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세월호 3주기 10~16일 추모 주간 운영
창원공동행동 정부의 세월호 침몰 진상규명 요구
경남도교육청과 창원공동행동 양산시민사회단체 등이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행사를 펼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도교육청은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하는 추모 주간을 10일부터 16일까지 운영한다. 추모 기간 동안 학교별로 사정과 특색을 고려해 추모 묵념, 사이버 추모관 운영, 세월호 희생자 추념식, 추모 사진전, 4·16 안전점검의 날 운영, 학교별 계기 교육과 자체 추모 행사 등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추모 주간에 전 직원이 노란 리본 배지를 패용하고 10일 월요회의에서 약 1분간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며, 교육청 1층 복도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은 사진전도 진행한다.

12일에는 경남교육연수원에 설치한 ‘기억의 벽’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추념식에서 헌화, 헌시, 추념사 등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와 미수습자의 조속한 귀환을 기원한다.

창원공동행동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철저한 선체 조사, 유품과 유해 소실 방지, 정부의 세월호 침몰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들은 우선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창원, 진해, 마산에서 차례로 세월호 참사 추모 촛불집회를 하기로 했다. 오는 15일에는 창원광장에서 ‘3주기 추모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양산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 등이 함께 모인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양산대책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를 세월호 3주기 추모주간으로 선포하고 추모행사를 연다.

대책위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30분 양산시 이마트 후문 앞에서 세월호 3주기 추모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을 촉구한다.

이마트 후문 쪽에선 10일부터 1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세월호 희생자 추모 분향소도 운영한다.

오는 14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추모 영화 ‘망각과 기억 2: 돌아봄’을 상영한다. 대책위는 15일 오후 5시 양산 만남의 광장에서 ‘함께 여는 봄’을 주제로 세월호 3주기 추모대회를 연다.

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도 오는 16일 거제시 옥포동 수변공원에서 추모집회를 열 계획이다.

강민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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