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모이는 곳마다 '한표 호소' 치열
인파 모이는 곳마다 '한표 호소' 치열
  • 김순철
  • 승인 2017.04.09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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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재보선] 마지막 주말 뜨거운 유세활동
4·12재보궐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주말과 휴일을 맞은 8일과 9일 국회의원 등 도내 각 정당 주요인사들이 축제장과 전통시장 등 사람들이 많이 운집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활동을 펼쳤다.

자유한국당 김성찬 경남도당위원장은 지난 8일 오후 박영진 김해갑 당협위원장, 도당 주요당직자 등과 함께 김해를 방문해 김해시 가 선거구에 출마한 박좌현 후보와 김해시 바 기초의원 선거구에 출마한 하창희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고 김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성실하고 청렴한 진정한 심부름꾼인 자유한국당 후보를 선택해 김해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9일 오후에는 중앙당 청년위원회 박준일 상임전국위원을 비롯한 시도당 청년위원장들이 양산시 마 이장호 후보와 김해시 바 하창희 후보 지원유세 활동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민홍철·김경수·서형수 국회의원이 8일과 9일 소속 지역구에 출마한 각 후보 지원활동을 펼쳤다.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은 지원활동을 벌이면서 지난 8일 김해시 장유3동 주민센터에서 김해시 바(장유3동, 칠산서부동, 회현동) 시의원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대선 일정도 중요하지만 장유 3동 주민으로서 시의원 재보궐 선거도 중요해 짬을 내 투표하러 왔다”며 “지역 주민들도 꼭 투표해 지역을 위해 제대로 일할 일꾼을 뽑아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두관 국회의원도 가세했다. 김 의원은 김해시 가야문화축제 현장 유세뿐만 아니라 양산, 김해, 거제, 함안을 차례로 방문해 지원유세를 통해 한 표를 호소했다.

아울러 더민주 경남도당은 사전투표일인 7일과 8일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남도당은 공문으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경남 방문을 요청했으며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문재인 후보의 방문 요청은 최근 경남도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약속한 것으로, 일정과 여건이 갖춰지면 이른 시일내 방문, 재보선 출마 후보자 지원 유세를 할 예정이다.

바른정당 경남도당은 앞서 지난 7일 김재경 도당위원장과 이인기 진주시의회 의장, 조해진 전 국회의원 등이 창녕 대합장을 방문, 지원유세활동을 벌였으며, 9일에는 조해진 전 의원이 출마 후보자와 함께 창녕 이방장을 방문, 후보자의 득표활동을 도왔다.

정의당 경남도당 또한 주말을 맞아 여영국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근로자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했다.

한편 현재의 재·보궐선거 분위기는 전통적으로 보수색채가 강한 경남민심이 대통령 탄핵 이후 어떻게 바뀔지 각 정당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후보자들간의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모 정당 관계자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분명히 이기는 것으로 점쳤던 곳에서 복병이 나타나는 등 어느 곳도 낙승을 기대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하다”며 현재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도의원을 뽑는 양산시 제1선거구·남해군 선거구와 시·군의원을 뽑는 김해시 가·바, 거제시 마, 함안군 라, 창녕군 나, 양산시 마, 하동군 나, 합천군 나 선거구 등 10곳에서 치러지며, 총 3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 4·12 재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도의원 양산 제1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성훈, 자유한국당 곽종포, 국민의당 강창준 후보가 주말 거리 유세를 펼치고 있다. 양산 제1선거구는 3당 대결로 5월 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향방을 가늠하는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4·12 재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도의원 양산 제1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성훈, 자유한국당 곽종포, 국민의당 강창준 후보가 주말 거리 유세를 펼치고 있다. 양산 제1선거구는 3당 대결로 5월 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향방을 가늠하는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4·12 재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도의원 양산 제1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성훈, 자유한국당 곽종포, 국민의당 강창준 후보가 주말 거리 유세를 펼치고 있다. 양산 제1선거구는 3당 대결로 5월 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향방을 가늠하는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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