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가야 정통성 계승을 위한 뿌리 찾기 작업에 나선 김해시에 가야사와 관련된 중요도서가 기증됐다.
10일 시는 부산대학교 고고학과 신경철 명예교수가 가야사 및 한일고대사 관련 도서류 1만 여권을 대성동고분박물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된 도서는 고고학 및 한일고대사 관련 단행본과 발굴조사 보고서, 논문집 등이다.
이중에는 1944년에 일본 스에나가마사오(末永雅雄)가 저술한 ‘일본고대의 갑주(日本上代の甲胄)’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에서발간된 희귀도서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도서를 기증한 신경철 교수는 김해에 소재한 예안리고분군(사적 261호)과 칠산동고분군(경남도 기념물98호) 등을 발굴해 금관가야 실체 규명에 기여했고, 특히 경성대학교 재직 시 금관가야 왕릉 발굴 조사를 기획해 대성동고분군(사적 341호)을 발굴하기도 했다.
신 교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대성동고분군에 대한 애정과 더불어 대성동고분박물관이 가야사와 한일고대사의 중심 연구기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기증한 도서들을 건립 추진 중인 김해시립박물관에 전시해 가야와 일본고고학에 관심이 많은 관련 학자와 학생,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준언기자
10일 시는 부산대학교 고고학과 신경철 명예교수가 가야사 및 한일고대사 관련 도서류 1만 여권을 대성동고분박물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된 도서는 고고학 및 한일고대사 관련 단행본과 발굴조사 보고서, 논문집 등이다.
이중에는 1944년에 일본 스에나가마사오(末永雅雄)가 저술한 ‘일본고대의 갑주(日本上代の甲胄)’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에서발간된 희귀도서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신 교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대성동고분군에 대한 애정과 더불어 대성동고분박물관이 가야사와 한일고대사의 중심 연구기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기증한 도서들을 건립 추진 중인 김해시립박물관에 전시해 가야와 일본고고학에 관심이 많은 관련 학자와 학생,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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