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 승격’ 당론·대선공약 채택 건의
‘광역시 승격’ 당론·대선공약 채택 건의
  • 이은수
  • 승인 2017.04.10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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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시장, 바른정당·한국당 정책위의장 만나
안상수 창원시장이 10일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과 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을 잇따라 만나 ‘창원광역시 승격’을 당론과 대선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강력 건의했다.

안 시장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서울에 머물면서 각 정당 정책위의장,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등을 차례로 방문해 설득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그의 이번 서울 출장은 지난 4일 국민의당이 대선 후보를 확정하면서 원내 5당의 후보가 모두 결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10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대선 정책공약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먼저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과 만나 ‘창원광역시 승격’을 당론과 대선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어 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과 면담에서는 ‘창원광역시 승격’을 비롯한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신선 건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창원분원 설립’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연구원 승격’ 등 지역 현안도 대선공약에 포함시켜 줄 것을 함께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김성태(비례대표·자유한국당) 국회의원도 함께하며 법률안 심사 계획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바로 이어 안 시장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도 찾아가 ‘창원광역시 승격’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대선공약 채택 당위성을 강조하는 등 전방위적인 설득작업에 나섰다.

이날 면담에서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모두 “현재의 3단계(중앙정부-광역지자체-기초지자체) 행정체계에서 행정구조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직접 교류하는 2단계로 개편하는 것은 필요하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창원광역시 승격의 대선공약화는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안 시장은 또한 ‘창원광역시 설치 법률안’의 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행정및인사법소위원회 위원인 진선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을 만나 입법과 관련한 입장 전달과 함께 법안 통과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안상수 시장은 “원내 정당의 대선후보들이 모두 확정돼 이번 주부터는 각 정당의 대선후보들이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시동을 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광역시 승격’을 비롯한 지역 현안들이 대선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고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안상수 창원시장이 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을 만나 ‘창원광역시 승격’ 대선 정책공약 채택 건의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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