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공동체 치안 추진 ‘활발’
진주지역, 공동체 치안 추진 ‘활발’
  • 정희성
  • 승인 2017.04.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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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단체끼리 협약…범죄예방 기여
치안환경의 변화로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치안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

이에 지자체를 비롯해 지역주민·사회단체·기업 등 모든 사회구성원이 치안의 주체가 돼 공동체로서 협력하는 ‘공동체 치안’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진주경찰서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들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을 중점적으로 펼쳐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진주경찰서는 지난 4일 한국국제대 경찰행정학과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警)·학(學) 순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48명의 학생들은 10개조로 나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지역 내 6개 지구대, 파출소에 배치돼 순찰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지난 2월과 3월에는 진주팔각회, 신문 유통 업체인 진주종합신문, 경남택시, 초장동·가호동 등 진주시 5개 행정복지센터, 대한미용사회 진주지부, 한국야쿠르트 경상점, 충무공동 아파트관리업체, 진주지역 환경미화업체 3곳(경남환경·진주환경·이엔에프), 촉석청실회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각종 단체들은 경찰 정책 홍보, 아파트·우범지역 등 합동순찰, 치매노인 신고, 안심 골목길 조성을 위한 벽화 그리기, 사회적 약자보호활동 등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을 보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이 있듯이 치안도 기업과 민·관이 함께 하면 훨씬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김해에서 이웃이 함께 금은방에 침입한 강도를 잡았는데 공동체 치안의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공동체 치안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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