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장학재단, 기관·단체·향우회 등 후학사랑 이어져
하동장학재단, 기관·단체·향우회 등 후학사랑 이어져
  • 최두열
  • 승인 2017.04.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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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사 주지 성관 스님(우측)이 윤상기 군수(좌측)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하동 100년 미래의 우수 인재육성을 위한 후학사랑 열기가 이어지면서 올 들어서만 장학기금 출연금이 2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11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지난달 ㈜흥진건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2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하동읍 흥룡리에 있는 와룡사(주지 성관스님)도 같은 달 지역 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500만원의 기금을 쾌척했으며, 구태근 경남은행 하동지점장도 고향 발전과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200만원을 출연했다.

지리산청학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이순희)도 지난달 군수 집무실을 찾아 내 고장 발전과 미래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200만원의 장학기금을 내놨다.

지난 4일에는 농협 하동군지부(지부장 이권기) 직원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해나가는 학생들의 장학사업에 쓰이길 바라며 1000만원을 기탁해 농협 하동군지부는 지금까지 175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또 6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하동향우회(회장 김종현)가 고향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며 동남아 시장개척에 나선 윤상기 군수에게 5000달러(한화 약 56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해왔다.

이처럼 지역 기관·단체는 물론 내외 기업인, 향우 등의 후학사랑 기금이 이어지면서 올들어 4월 현재 장학기금 출연규모가 2억원에 육박하는 1억 9530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양호 이사장은 “매섭고도 추웠던 겨울이 물러나고 완연한 봄이 찾아오듯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도 따뜻한 봄을 맞을 수 있도록 내외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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