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박물관대학 4∼10월 역사·문화재 강의
하동박물관대학 4∼10월 역사·문화재 강의
  • 최두열
  • 승인 2017.04.11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동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후대에 올바르게 계승할 스토리텔러이자 전통문화 전승자를 양성하는 하동박물대학이 지난 10일 문을 열었다.

하동박물대학은 지역의 어르신과 귀농·귀촌인, 결혼이주자 등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음세대에 계승할 전승자로 육성하고자 한국문화원연합회의 공모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시행된다.

노동호 하동문화원장은 “지금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파는 시대가 된 만큼 그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키지 못하면 선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다는 것이 새로운 가치관이자 경쟁력”이라며 “박물대학 수강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물대학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1회 이론 강좌와 현장학습, 특강, 유적지 탐방, 과제발표 등 총 21회로 운영된다.

주요 강의 내용은 하동의 역사를 비롯해 하동의 주요 인물, 하동의 전통민속, 하동 사투리, 하동의 전설과 설화 등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거쳐 하동문화원 향토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문찬인 소장이 인문·역사 분야, 영남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하고 한국국제대학교 관광대학장을 역임한 고원규 교수가 문화·관광 분야의 강의를 맡는다.

또한 평소 하동의 토속어와 사투리 등에 관심을 보이며 관련 서적을 저술한 김회룡 군청 문화관광실 축제계장이 하동의 사투리, 안동대 민속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재 보존 및 발굴 등의 공무를 수행 중인 김성채 문화관광실 학예사가 민속 분야의 강의를 담당한다.

최두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