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제전서 세계에서 제일 큰 줄땡기기 재현
“큰 줄 땡기러 22일 의령으로 오이소”
의령군이 오는 22일 개최하는 제45회 의병제전을 맞아 세계에서 제일 큰 줄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는 의령큰줄땡기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14일 공무원, 큰줄땡기기보존회 회원, 주민 등 수 백여 명이 동원돼 길이 251m, 둘레 5~6m, 무게 56t(2005년 세계기네스북 등재 기준)에 달하는 지구상의 제일 큰 줄을 말고 있다.<사진>
2014년 이후 3년 만에 재현되는 의령큰줄땡기기는 우리 조상들이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과 고유의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켜 정직하고 강인한 군민상과 상부상조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단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1997년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돼 전승 보전되고 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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