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문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남성 육아휴직자는 2129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2만935명) 대비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은 10.2%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54.2%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을 살펴보면 300인 이상 대규모 기업 소속이 59.3%로 가장 비중이 많았다.
남성휴직자 증가율에서는 ‘10인 이상~30인 미만 기업’ 0.7%, ‘10인 미만 사업장’ 30.6%로 각각 증가해 중소기업의 남성육아휴직이 꾸준히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이 절반 이상(61.2%, 1302명)을 차지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은 10%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전체 육아휴직자는 8만9795명이었으며 남성 육아휴직자는 7167명(8.5%)이었다.
한편 해외의 전체 휴직자 중 남성 비중(2015년 기준)은 노르웨이 21.2%, 스웨덴 32%, 독일 28%, 덴마크 10.2% 등이다.
정희성기자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남성 육아휴직자는 2129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2만935명) 대비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은 10.2%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54.2% 증가했다.
기업규모별로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을 살펴보면 300인 이상 대규모 기업 소속이 59.3%로 가장 비중이 많았다.
남성휴직자 증가율에서는 ‘10인 이상~30인 미만 기업’ 0.7%, ‘10인 미만 사업장’ 30.6%로 각각 증가해 중소기업의 남성육아휴직이 꾸준히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의 전체 휴직자 중 남성 비중(2015년 기준)은 노르웨이 21.2%, 스웨덴 32%, 독일 28%, 덴마크 10.2% 등이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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