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가 17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부동층이 20%선이라 한다. 투표장에 갈지조차 정하지 못하는 유권자가 많다 한다. 보수층 유권자가 그렇다 한다. 찍을 만한 후보가 없기 때문이라 한다. 특히 영남권 보수층 유권자들은 마음 줄 곳을 애타게 찾고 있지만 현재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많은 유권자들은 난마처럼 얽혀 있는 국정문제를 백마 타고 온 초인 같은 대통령이 당선되어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갈구하고 있다.
▶대통령은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뽑는 것이다. 대통령이 국민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어 날개를 펼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특히 대통령 후보에 대한 정보는 넘쳐나지만, 그 중 자료라고 할 만한 것은 지극히 빈약하다.
▶대통령 선거에 관한 격언 중 토크빌은 정부 수준은 국민의 수준을 넘을 수 없다고 했다. 좀 더 응용하면 대통령 수준은 유권자 수준이란 말이 된다. 훌륭한 국민이 있어야만 훌륭한 대통령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선거 격언 중 “유권자는 선거 이전에만 주인이고 선거가 끝나면 노예로 돌아간다”고 장자크 루소는 말했다. 장자크 루소가 255년 전 사회계약론에 쓴 말인데 그간 제왕적 대통령을 보았던 우리에게 그럴듯하게 들린다. 대선이 끝나면 공약(公約)이 헛공약(空約)이 되고 대통령은 국민 위에 군림했던 것을 봐왔다.
▶대통령은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뽑는 것이다. 대통령이 국민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어 날개를 펼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특히 대통령 후보에 대한 정보는 넘쳐나지만, 그 중 자료라고 할 만한 것은 지극히 빈약하다.
▶대통령 선거에 관한 격언 중 토크빌은 정부 수준은 국민의 수준을 넘을 수 없다고 했다. 좀 더 응용하면 대통령 수준은 유권자 수준이란 말이 된다. 훌륭한 국민이 있어야만 훌륭한 대통령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선거 격언 중 “유권자는 선거 이전에만 주인이고 선거가 끝나면 노예로 돌아간다”고 장자크 루소는 말했다. 장자크 루소가 255년 전 사회계약론에 쓴 말인데 그간 제왕적 대통령을 보았던 우리에게 그럴듯하게 들린다. 대선이 끝나면 공약(公約)이 헛공약(空約)이 되고 대통령은 국민 위에 군림했던 것을 봐왔다.
이수기(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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