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8경기 연속 무패 행진
경남FC, 8경기 연속 무패 행진
  • 최창민
  • 승인 2017.04.23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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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맞아 3-0 완승…1위 독주
경남FC의 독주가 그칠 줄을 모르고 있다.

지난달 5일 첫승 이후 6승째, 8경기 연속 무패행진으로 리그 1위를 독주하고 있다.

경남은 23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8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말컹의 선제골, 후반 정원진의 추가골, 종료 직전 김도엽의 쐐기골로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경남은 6승 2무 승점 20점으로 부산아이파크(승점 17점)를 2위로 밀어내고 최상위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경남의 말컹과 송제헌 투톱이 안산을 압도했다.

전반 초반 안산이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자 전력을 탐색한 경남은 전반 20분부터 공격에 나섰다.

경남의 선제골은 행운이 따랐다.

안산 황성민 골키퍼가 수비진의 백 패스를 걷어내자 달려들던 경남의 말컹이 막아섰고 이 공이 몸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리드한 경남은 30분께 말컹과 박명수가 잇따라 슈팅을 터트리며 안산의 수비진을 무력화시켰다.

선제골을 허용하고 리듬마저 흐트러진 안산은 치열한 몸싸움으로 맞대응했고 그 사이 공방이 펼쳐지면서 브로노와 장혁진 등 교대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후반들어 김종부 감독은 경고를 받은 브루노 대신 최영준을 투입, 허리를 강화하면서 경남쪽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6분만에 경남에 또 찬스가 왔다.

안산 골 라인에서 파울을 얻어낸 뒤 정원진이 수비벽을 무너뜨리는 그림같은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산은 추가골을 얻어맞자 더욱 거세게 반응했다. 다급해진 이흥실 감독은 한골만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이민우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경남은 더 멀리 달아났다. 이미 승부가 결정나려는 후반 종료직전, 역습 찬스를 얻은 김도엽이 20여 m 단독 드리블 후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로빙슛으로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이 골로 경남은 한 경기 최다골 차 승리를 가져갔다.

6승째를 올린 경남은 오는 30일 오후 3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4승 1무 3패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부천 FC1995와 격돌한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23일 경남FC 말컹이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8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트린 후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FC
23일 경남FC 말컹이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8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트린 후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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