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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아찔한 진홍빛 꽃길 속으로30일~5월14일 지역대표 봄꽃축제 ‘팡파르’
원경복  |  011871627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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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4  22: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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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 황매산 철쭉


봄…봄…봄. 바야흐로 봄이다.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고는 하나 가진 바 아름다움을 뽐내려 온 몸을 힘껏 터트려 내는 봄꽃마저 막지는 못한다. 매화가 그랬고 벚꽃도 그러하다.

매화도 만났고 벚꽃도 즐겼으니 이제 봄꽃은 끝일까? 그리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3월과 4월이 매화와 벚꽃의 계절이라면 5월은 선홍빛 흐드러지는 철쭉의 계절이다.

웅장한 기암절벽이 천혜의 비경을 자아내는 때문에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산청 황매산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가 형성돼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철쭉의 계절 5월이 돌아왔다. 더구나 올해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철쭉 말고는 다 바꿨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관광객 친화형 축제로 변신했다. 계절의 여왕 5월엔 철쭉을 만나러 산청으로 떠나보자. /편집자 주

 
   
▲ 산청 황매산철쭉


◇철쭉제라고 꽃만 봐야 한다고요?

이번 ‘2017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황홀한 봄, 철쭉 평전에 서다’를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보름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산청군은 올해 처음으로 축제기간을 합천 황매산 철쭉제 기간과 동일하게 정했다. 산청군은 황매산과 철쭉을 합천군과 공유하고 있는 만큼 축제기간을 맞춰 홍보 효과는 물론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더 풍성해 지는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 황매산 철쭉제 행사장에서는 선홍빛 철쭉의 향연 뿐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5월1일 오전 10시 철쭉제례를 시작으로 6일 오전 10시에는 전국 향우회 등반대회가 개최된다. 13일 오전 10시에는 ‘히말라야 전도사’ 박정헌 대장과 함께하는 등반대회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황매산 철쭉제 사진 전시회, 국립공원 50주년 기념전, 산상음악회, 산엔청쇼핑몰 및 귀농·귀촌 상담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정헌 대장과 함께하는 등반대회 전국 향우등반대회,외에도 5월 7일 에도 산청군 내 각 읍면 산악회 등반대회 등이 축제기간 내내 이어진다.

황매산 철쭉제 사진전시회는 축제기간 동안 제3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전시 대상은 2016년 산청 황매산 철쭉제 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30점의 작품이다. 시상식은 5월13일 개최되며 모두 11점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산청 황매산 철쭉제 기간에는 산상에서 펼쳐지는 작은 음악회도 만나 볼 수 있다. 행사기간 중 평일을 중심으로 열리는 산상음악회는 통기타와 섹스폰 연주로 철쭉과 함께 황홀한 봄을 만끽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국립공원 50주년 기념 전시회가 개최되며, 산청군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목공·목재 체험 및 산림경영컨설팅 상담소가 열린다.

또 산청소방서는 행사기간 중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산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심폐소생술 및 매듭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산청군에서는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인 ‘산엔청쇼핑몰’ 홍보관 및 귀농·귀촌 상담소를 운영한다.

축제장이라면 빠질 수 없는 향토 음식 먹거리 장터와 농특산물 판매장도 꾸려진다. 황매산이 있는 차황면의 청정 농산물 뿐 아니라 산청 전역의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 황매산 철쭉제 앞두고 현장점검나선 허기도 산청군수1


◇정상부 진입도로 확장·대형버스 주차장 조성 등 확 바꿨다

이번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그 동안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던 협소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진입도로를 개선한 것은 물론 단체 관광객을 위한 대형버스 주차장도 조성해 관광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그동안 산청 황매산 철쭉제 축제장은 도로가 굽이지고 협소해 차량이나 대형버스가 드나드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황매산 하부에서 정상부까지 이어지는 진입도로의 선형을 개량하고 폭을 넓혀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했다.

특히 황매산 정상부에 대형버스 7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9200㎡규모의 버스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는 기존 황매산 정상부에 조성된 주차장에 더해 약 2700여명 이상의 관광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함께 황매산 정상에서 이어지는 인공 폭포와 물레방아 등 새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축제를 보름여 앞둔 지난 14일에는 허기도 산청군수가 직접 축제장 조성 현장을 방문,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개선 등 보완점을 지시하기도 했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그동안 축제를 개최해 오며 도출된 미비점과 불편사항을 보완·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산청 철쭉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은종 축제 위원장은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산청 황매산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역적’의 촬영지기도 하다”며 “기암절벽 아래 평전에 흐드러지는 선홍빛 철쭉 장관을 꼭 한번 감상해 보시라”고 힘줘 말했다.

산청군은 또 올해 황매산 철쭉제를 같은 기간에 개최하는 합천군과 축제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공동개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 홈페이지(www.sanche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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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황매산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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