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역농가 경쟁력 향상 토양검정서비스 강화
창원시, 지역농가 경쟁력 향상 토양검정서비스 강화
  • 이은수
  • 승인 2017.04.30 0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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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농업기술센터 직원이 토양시료에 대한 정밀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봉련)는 농업인들이 과학적 영농을 통해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토양검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토양검정서비스란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여 환자에게 적합한 약을 처방하듯이 농지의 토양을 채취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정밀하게 분석해 각 토양의 특성에 알맞게 시비처방을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연간 2800여 건의 토양검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토양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전기전도도(EC) 등 총 7가지에 대해 분석 후 그에 따른 합리적 시비기준을 농가에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토양검정의 확대와 좀 더 빠른 검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농가 무방문 검정서비스인 ‘토양우체국’을 의창구 동읍, 북면, 대산면, 진해지도과 등 4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토양우체국은 농가에서 토양우체통에 토양시료를 넣으면 주 2회(월,목) 수거해 정밀분석을 거쳐 시비처방서를 농가에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토양검정을 받은 농가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인 흙토람 (http://soil.rda.go.kr)에 접속하면 언제든지 토양검정결과와 시비처방서 등 관련정보를 볼 수 있어 이를 활용 적절히 활용한다면 효과적인 농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봉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양검정서비스는 농가별 연작재해도 사전 예방하고 토양검정이 필요한 친환경인증ㆍGAP(우수농산물품질관리)인증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적정 시비를 통한 경영개선 및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어 우리시 농업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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