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체육대회 신기록·다관왕 행진
경남도민체육대회 신기록·다관왕 행진
  • 김영훈
  • 승인 2017.04.30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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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 오르다’ 30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56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시부 남자일반부 멀리뛰기 결승에서 창원 김장준이 도약하고 있다. 이날 김장준은 6.65m를 뛰어 1위를 차지 했다.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김해에서 열리고 있는 ‘제56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폐막을 하루 앞둔 30일 시·군별로 치열한 순위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 9연패를 노리는 창원시와 함안군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지인 김해시가 시부 종합 1위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 셋째날인 이날에는 야구, 농구, 복싱, 태권도 등에서 시·군 대표 선수들이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쳤으며 이와 함께 산악, 바둑 등 시범경기도 펼쳐져 대회 열기를 더했다.

이날까지 육상, 수영 등에서 대회 신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졌고 수영에서 4관왕, 역도에서 3관왕 등 대회 다관왕도 나왔다.

육상에서는 거제 이상명이 남자고등부 포환던지기에서 15.05m를 던져 종전 기록 14.20m를 뛰어 넘으며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고 밀양 이두호는 남자일반부 200m에서 22초 01로 대회 신기를 세웠다.

수영에서는 접영 50m, 배영 100m, 자유형 200m, 개인혼영 200m, 계영 400m 등 9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이 나왔다.

사천 김주영과 김주신은 수영 남자고등부에 출전해 각각 대회 4관왕의 영광을 안았고 역도에서는 38명의 선수가 3관왕을 차지했다.

시부에서는 대회 9연패를 목표로 달리고 있는 창원시가 순항 중이다. 창원은 이날까지(오후 5시 기준) 정구, 농구, 자전거, 사격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김해시와 사천시가 각 종목에서 선전하며 뒤를 잇고 있다.

군부에서는 대회 9연패를 노리는 함안군에 맞서 창녕군이 정구, 우슈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어 고성군과 함양군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대회 마지막날인 5월 1일까지 육상과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배구 등의 경기가 남아 있어 최종 결과는 이날 오후께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과 함께 쌍둥이 등 이색출전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해 열기를 고조시켰다.

쌍둥이인 윤가영, 윤나영은 김해 대표로 역도에 동반 출전했고 남해 대표로 출전한 송창우·임수연 부부는 테니스에 출전해 관심을 받았다. 또 대회 최고령으로 궁도에 출전한 김해 하기철(73) 등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28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구지봉에서 채화한 성화 점화식과 함께 불꽃 및 레이져 쇼, 대회 축하 무대 등이 진행됐다.

대회는 5월 1일 오후 김해운동장에서 폐막식을 열고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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