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천 창원 찾아 표심 공략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지난 29일 진주, 사천 등 서부경남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유 후보는 진주시 장대동 중앙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지킬 진정한 보수는 유승민이다”고 강조하며 유세를 펼쳐 나갔다.
이어진 대안동 광미사거리 유세에서는 “선거일인 5월 9일 진주에서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이번 선거만큼 표심이 널뛰기한 선거도 없었다”며 “TV토론이나 유세를 통해 마음을 아직 정하지 못한 분들께 충분히 호소하고 지지를 구할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진주에서 유세를 마친 유 후보는 창원을 찾아 표심 공략을 이어갔다.
앞서 이날 사천을 찾은 유 후보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남서부지부 근로자 체육대회에 참석해 근로자와 가족들을 격려하고 지지를 호소 했다.
유 후보는 근로자 체육대회가 열리는 사천종합운동장을 도착해 운동장을 돌며 근로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맨투맨’ 유세를 펼쳐 나갔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도와 관련해서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럴 때 한국과 미국이 중국을 잘 설득해 제재와 압박을 강력하게 해 나가면 김정은과 북한을 움직이는 자들의 마음을 돌려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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