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혁 경남도농업기술원 박사 한국식물병리학회 학술상 수상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지난달 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식물병리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권진혁 농업기술원 연구관이 ‘한국식물병리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학술상을 받은 권 연구관은 농업기후대응업무 담당으로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재배작물에 대한 병해분야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국내·외 기주 미기록병 발생보고 등을 비롯하여 225편의 우수한 논문을 발표했고 국내·외 식물병 연구 분야에서 훌륭한 연구성과를 도출하여 한국식물병리학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학술상은 한국식물병리학회 역사상 전국 도원 중 경남농업기술원 권진혁박사가 유일하게 받았다. 그동안 수행한 농작물 병해충 연구업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병해충 임상진단 결과를 활용하여 ‘패션프루트 잿빛곰팡이병의 발생과 진단’, ‘아로니아 점무늬병의 발생과 진단’ 등 영농활용자료를 작성하여 농가에 새로운 정보를 제공했다. 또 기주 미기록병에 대한 피해양상 및 균학적 특징을 밝히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해 농산물 안전생산으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권진혁 농업기술원 연구관은 “학술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경남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며 앞으로도 도내 주요 및 신소득 농산물 재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병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하여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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