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관내 중고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음악단이 출범,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를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국장 김태주)과 퓨전 밴드 자유새(단장 김인권)는 지난 30일 오후6시 30분 삼천포해상관광호텔 해상홀에서 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 임직원 및 사천시청소년음악단 단원, 보호자, 자유새 단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 청소년음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사천시 청소년음악단’의 전신은 팝 오케스트를 지향하는 ‘퓨전 밴드 자유새’가 수년전 창립해 지도·관리하던 ‘자유새 청소년 음악단’이다.
청소년육성재단과 자유새는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을 육성하기 위해 청소년 음악단을 운영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음악단 운영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 3월 공개모집을 실시해 삼천포중·고와 삼천포여중·고, 중앙고 등 5개교 18명의 단원을 모집해 이날 출범식을 가졌다.
사천시 청소년음악단은 사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마련한 별관 연습장에서 매주 토요일 연습하게 된다.
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은 운영비 지원 등 총괄 관리업무를 맡고, 자유새는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개인 연주 및 합주를 지도한다.
김인권 단장은 “단원들의 소속 학교가 달라 지도에 어려움이 있지만 가능하다면 분기별 1회 정도 지역의 학교를 순방하며 연주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며 “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모여 취미생활도 즐기고, 기회가 된다면 재능기부 차원에서 지역민들께도 즐거운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웅재기자
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과 퓨전 밴드 자유새는 지난달 30일 오후 삼천포해상관광호텔에서 ‘사천시 청소년음악단 출범식’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