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하동군장학재단에 따르면 매월 자동이체로 후학사랑을 실천하는 정민규 하동정보통신 대표가 지난해 인재육성기금 300만원을 출연한데 이어 지난달 13일 또 다시 300만원을 기탁했다.
안순현 렉스젠(주) 대표도 관내 학생들이 미래로 나아가는데 디딤돌이 되고 싶다는 뜻을 담아 같은 날 5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해왔다.
하동축협(조합장 이병호)도 이날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 발전과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500만원을 내놔 지금까지 총 23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다음 날에는 김미경 SNC(주) 대표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같은 달 17일에는 대한불교조계종 보리암 능원주지스님이 관내 학생들에게 의미 있게 쓰였으면 한다며 1000만원의 인재육성 기금을 내놨다.
이양호 이사장은 “관내 학생들을 향한 내외 군민·기업·단체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맑고 따뜻한 봄날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학생들이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딛는데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