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알프스 테마 레일바이크 개통
하동군, 알프스 테마 레일바이크 개통
  • 최두열
  • 승인 2017.05.07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3일 개통하는 북천∼양보 구간을 운행하게 될 레일바이크가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하동군




하동군은 제3회 북천 꽃양귀비축제 개막일인 오는 13일 오후 1시 경전선 옛 북천역에서 알프스 테마 레일바이크 오픈식을 한다고 4일 밝혔다.

레일바이크 사업은 경전선 복선화로 폐선된 하동구간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 7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폐철도 시설물 활용·관리 협약을 체결하면서 실시됐다.

레일바이크 운행구간은 1.2㎞의 이명터널을 포함해 옛 북천역∼양보역 5.3㎞로, 4인승 45대와 2인승 25대 등 최신형 레일바이크 70대가 운행한다.

㈜하동레일파크가 수탁 운영하는 레일바이크는 옛 북천역 매표소에서 기관차 1량·객차 2량으로 된 관광열차에 승객을 태워 옛 양보역으로 이동한 뒤 양보역에서 북천역 방향 편도로 운행된다.

레일바이크는 관광열차를 타는 옛 북천역을 기준으로 오전 9시 30분 첫 출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하루 6차례 운행되며, 운행 시간은 열차 이동시간 15분과 레일바이크 30∼35분을 합쳐 1시간 가량 소요된다.

탑승료는 평일 성인 기준으로 2인승 2만원(휴일 2만 5000원), 4인승 2만 5000만원(휴일 3만원)이며, 국가유공자와 관내 장애인은 50%, 하동군민과 관외 장애인은 3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레일바이크 운행 구간은 주변 경관이 뛰어난 데다 1.2㎞의 이명터널에 형형색색의 경관조명이 설치돼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북천역 일원에서는 봄 꽃양귀비 축제와 가을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열려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현대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병주문학관이 위치해 아이들에게 문학의 꿈을 심어줄 수 있다.

그리고 이명산 자락에는 아름드리 편백나무 휴양림이 조성돼 레일바이크도 타고 주변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하며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최두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