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나면 오르는 진주 아파트값…전국 5위
자고나면 오르는 진주 아파트값…전국 5위
  • 강진성
  • 승인 2017.05.07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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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4월 매매지수 110.6
사천 첫 110 돌파…전국 8위 올라
▲ 4월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아파트가격매매지수에서 진주지역은 110.6을 기록하며 전국 시군구 가운데 5번째로 높게 타났다. 사진은 진주 아파트가격 상승 주요지역 중 하나인 진주혁신도시.

최근 진주지역 아파트가격 상승이 경남에서만 도드라진 것이 아니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아파트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진주는 110.6으로 전국 262개 시군구 가운데 5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높은 곳은 서귀포시(118.5)였고 제주시(116.5), 서울 강남구(111), 서울 강서구(110.8) 순이었다.

제주도가 지리적 특성에다 전국은 물론 중국 자본까지 부동산에 유입된 것을 감안한다면 진주시는 사실상 서울 강남·강서구에 이어 전국 3번째 상승지역인 셈이다.

진주는 전월보다 0.5p(포인트) 오르며 기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월(2→3월) 상승치 1.3p에 비하면 상승폭은 대폭 줄었지만 여전히 월간 상승치로는 높은 수치다. 이로써 진주는 한국감정원이 매매지수를 발표한 2015년 6월(당시 가격을 100으로 산정)이후 2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사천도 처음으로 지수 110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4월 아파트매매지수는 110.1로 경남에서 진주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전월대비 상승치는 0.6p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사천은 높은 상승폭에 힘입어 전국 아파트매매지수 8위에 올랐다.

밀양과 양산은 전월대비 0.2p오르며 각각 103.1, 102.5를 기록했다.

도내 이외 지역은 하락했다. 창원 의창구 98.1(전월대비 -0.4p), 성산구 97.3(-0.4p), 마산합포 96.4(-0.3p), 마산회원 96.6(-0.2p), 진해구 94.5(-0.7p), 김해 99.8(-0.2p), 통영 96.9(-0.7p)로 조사됐다. 조선업 위기로 부동산침체에 있는 거제는 87.4로 전월대비 -0.7p를 기록했다. 거제는 이번 조사에서도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 지수 90미만은 전국에서 거제가 유일하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4월 전국 시군구 아파트가격지수 상위 10위

 
순위 지역 매매가격지수 전월대비 증감(p)
1 제주도 서귀포시 118.5 -
2 제주도 제주시 116.5 0.1
3 서울시 강남구 111.0 0.3
4 서울시 강서구 110.8 0.5
5 경남도 진주시 110.6 0.5
6 부산시 해운대구 110.3 -
7 부산시 동래구 110.2 0.3
8 경남도 사천시 110.1 0.6
부산시 연제구 110.1 0.2
10 부산시 기장군 109.8 0.4

아파트매매가격지수란

한국감정원이 2015년 6월 당시 해당지역 아파트 평균 가격을 기준(100)으로 삼고 이후 상승 또는 하락 정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측정한 값이다. 예를 들어 2017년 4월 현재 매매지수가 110이라면 2015년 6월 당시보다 해당지역 아파트 평균 값이 10%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지수가 100미만일 경우는 하락을 의미한다. 아파트 외에도 모든 주택가격을 반영한 주택매매가격지수와 전세·월세지수도 함께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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