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부산 간 4개도로 개통
김해~부산 간 4개도로 개통
  • 박준언
  • 승인 2017.05.07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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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024년까지...정체 완전해소 기대
김해와 부산을 연결하는 도로 4개가 오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이들 도로가 개통되면 부산과 김해가 하나의 권역으로 묶이면서 두 도시 간 경제,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김해시는 올해 (가칭)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을 시작으로 동김해~식만JCT, 초정~화명 간 2단계 사업,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를 2024년까지 차례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개통되는 부산외곡순환도로는 김해 진영읍과 부산 기장군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왕복 48.8㎞의 도시순환도로로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김해 진영~양산시~부산 북구~금정구~기장군을 지나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김해에서 기장까지 통행시간이 40분내로 대폭 단축된다.

지난 2007년 광역도로로 지정된 후 10년째 표류해 온 동김해IC~부산 식만JCT 간 4.8㎞ 도로개설도 오는 2020년까지 완공된다. 김해시와 부산시는 지난 2월 이 구간에 대한 사업 협약을 체결을 마치고, 이달 중으로 설계에 착수해 내년에 착공한다.

남해고속도로, 국도 14호선, 시가지 주요도로와 연결되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부산신항과 김해 서부지역을 오가는 차량들의 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2012년 1단계(1.54㎞) 사업 후 답보상태인 김해 대동면과 부산 화명동을 잇는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2단계(1.56㎞) 사업도 오는 2020년까지 마무리 된다.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난항을 겪었지만 시는 지난해 1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현재 편입토지 보상을 진행 중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부산시가 진행 중인 산성터널(2018년 완공)과 금정동 방향 접속도로(2019년 완공)와 연결돼 김해~부산 간 국도·고속도로 교통체증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신항 송정~동김해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도 2024년까지 신설된다.

부산 강서구 송정IC~동김해JTC 간 길이 14.6㎞ 폭 20m로 건설되는 이 도로는 총 사업비 7089억원이 투입된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현재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는 부산신항 방향 이용 차량들의 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도로 개설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부산과 김해를 오가는 도로구간의 상습정체가 완전히 해소되고 두 도시 간 교류의 폭도 더욱 늘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김해 초정~부산 화명 간 광역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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