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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도체 유치 진주시 “도민화합의 장으로”4~5월 중 나흘간 30여개 경기장서 개최
인근 시·군과 분산개최로 화합체전 추진
박철홍  |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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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07  22: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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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에서 열린 제56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내년 개최지로 확정된 진주시는 이날 폐막식에서 대회기를 인수함으로써 제57회 대회 준비에 공식 돌입했다.

이창희 진주시체육회장은 “내년 경남도민체전 유치는 진주시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계획과 준비, 모범적인 대회운영, 인근 시군과의 분산개최 등을 통해 도민과 36만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2009년 진주에서 열린 제48회 도민체육대회.


◇전 도민의 화합대축전으로

도민체전은 지난 1962년 5월 제1회 도민체전을 개최한 이래 56회 동안 진주시에서는 4~6년 주기로 통산 11번 대회가 열렸다. 2009년 제48회 대회 개최 이후 9년 만에 다시 도민체전을 열게 된 진주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자신하고 있다.

내년 체전은 4~5월 중 나흘간 37개 종목 약 30개 경기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시는 인근 시군과 연계, 분산 개최해 서부경남 지역민 뿐만 아니라 전 도민의 화합 대축전으로 치룰 예정이다.

성공적 대회를 위해 우선 도시기반시설 조성에 나선다. 축구장 인조잔디 및 체육시설물 교체를 통해 체육인프라를 확충하고 도로망 정비, 경관 조성을 추진한다. 오는 8~10월 공모를 통해 대회 로고 제작과 홈페이지 구축, 연내 종목별 경기용품 등에 대한 사전점검·정비,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준비중이다.

대회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

도민체전 기간 중 1만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체류함으로써 숙박시설, 음식점 이용 등에 따른 40~5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진주시는 TV, 신문, SNS 등을 통한 홍보로 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성공적 대회 개최를 통해 남부권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또 낡고 오래된 체육시설을 도비 지원을 받아 정비·설치하게 됨으로써 시민들에게 질 높은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진주 종합경기장.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체육시설

진주시는 이창희 시장의 ‘체육도 복지다’라는 포괄적 복지 시책의 일환으로 체육시설을 체육인들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따라 최근 종합경기장, 학교경기장 등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초 종합경기장 오프닝 행사였던 진주족구협회장배 대회에서 700여명의 참가자들은 시설개방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후 대구FC에서 유료로 축구장을 이용했고, 4월에는 진주소방서 어린이 소방안전체험교실 운영, 세발자전거 대회, 진주시민체육대회가 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향후 경남FC와 수원FC 경기, ㈜MBC경남 굿 코리아 건강대회, 신무림제지 주최 전국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진주썸머 물놀이 페스티벌, 서경방송 창사 20주년 시민위안 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종합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는 학교들과 협의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학교 체육시설을 대폭 개방해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배드민턴, 탁구, 태권도 등 비교적 회원이 많은 종목들은 주말 체육공간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학교시설 개방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 지난 1일 김해시에서 열린 제56회 경남도민체육대회 폐막식에서 박구원 진주시 부시장이 대회기를 인수하고 있다.


◇내실있게 도민체전 준비

진주시는 10년 전에 있었던 종합경기장 신축 관련 악성채무 1156억원의 빚을 갚기 위해 긴축 재정운영을 해왔다.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세수증대와 건전재정 운영으로 지난해 9월 남은 채무 1251억을 조기상환함으로써 경남에서 유일하게 빚 없는 도시가 됐다.

진주시는 우주항공, 뿌리, 세라믹 산업 등 미래 100년을 향한 역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갖게 된 가운데 내년에 350만 도민과 함께하는 체전을 열게 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진주시 체육시책은 전국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국 최우수 스포츠클럽에 선정되고, 올해 3월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스포츠, 스포츠클럽에 묻는다’라는 심포지엄에 이창희 시장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초청돼 ‘스포츠는 복지다’라는 주제로 발제하기도 했다.

진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스포츠산업 기반을 다지고 에너지를 모아왔다면 이제 지역 체육인의 자긍심과 시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내실 있게 도민체전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며 “건전재정과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분산개최 방안을 인근 시군과 검토 중”이라고 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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