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사고 6일만에 부분 작업재개
삼성重, 사고 6일만에 부분 작업재개
  • 김순철·김종환기자
  • 승인 2017.05.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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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작업장도 추가 해제 요청 예정
크레인 사고로 잠정 중단됐던 삼성중공업의 조선소 선박 작업이 사고 발생 6일만인 지난 6일 일부 재개됐다.

이에 따라 전체 3만5천여명의 근로자 가운데 1300여명이 작업장에 투입돼 선박 건조에 나섰다.

삼성중은 고용노동부가 사고 후 직접 현장점검에 나서 일부 작업장에서 위험 요인이 제거된 것으로 판단해 이날 작업을 재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작업이 재개된 곳은 쉘 LFNG 및 CAT-J 프로젝트 작업장이다.

삼성중공업측에 따르면 지난 1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작업중지 명령을 받은 이후 전문업체에 안전진단을 맡겨 안전진단에 나섰고 안전진단이 끝난 부분적인 작업장은 위험 요인이 제거된 것으로 판단해 고용노동부에 작업중지 해제 요청을 했다. 나머지 작업장에 대한 자체 안전진단에서 위험 요인이 제거됐다고 판단되면 고용노동부에 작업중지 해제 요청을 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삼성중의 작업중지 해제 요청이 들어오면 현장확인 등 절차를 거쳐 작업중지 명령을 해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에서는 지난 1일 크레인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는 등 31명의 사상자가 났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삼성중에 대해 사고 직후 무기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앞서 지난 4일 경찰은 삼성중공업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2시 15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안전관리팀 등 사무실 5곳가량에 수사관 30여명을 급파,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순철·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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