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지정 이후 40년만에 본격 개발되는 창원시 사화공원 사업에 민간업체들의 참여희망 타진이 줄을 잇고 있다.
창원시는 사화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총 33개 건설업체가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최근 보기드문 대형 공원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지역 업체들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지에스건설(주), 두산중공업(주), 현대건설(주), ㈜호반건설 등으로서 건설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업체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시 공원개발과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업체가 관심을 보여 특례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모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공원조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화공원’은 1977년 지정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2020년 6월말까지 공원을 조성하지 않으면 도시계획결정이 실효됨에 따라 공원에서 해제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창원시에서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 관한 법률’ 개발행위 특례제도를 도입해 민간개발특례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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