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그림들 위의 그림’ 전시
BNK경남은행, ‘그림들 위의 그림’ 전시
  • 황용인
  • 승인 2017.05.21 0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NK경남은행이 창립 47주년을 기념해 BNK경남은행갤러리에 현대 미술계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BNK경남은행은 22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1층과 2층에서 서른 번째 마당으로 ‘그림들 위의 그림’전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진행되는 ‘그림들 위의 그림’전은 故 김환기·故 유영국·이우환을 비롯해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 11명과 독일의 세계적 사진작가 칸디다 회퍼(Candida Hofer)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한국 현대 회화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거장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동양과 서양의 미술을 독창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가들의 작품들로 채워졌다.

‘고요(tranquility) 5-IV-73 #310’로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경신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故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비롯해 ‘작가가 사랑하는 작가’로 존경 받으며 故 김환기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故 유영국 화백, 파리 베르사유 궁전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세계적인 미술가로 인정 받고 있는 한국 단색화의 선구자 이우환 등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한국 극사실주의 1세대 작가인 고영훈, 한국 문화의 깊이를 한지로 섬세하게 담아낸 전광영, 동양화에 서양회화의 기법을 접목해 독창적 작품 세계를 구축한 사석원, 서예와 추상미술을 결합시킨 오수환, 서양화에 한국적 서정성을 담아낸 전병현 등 한국의 풍경과 정신을 독창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동서양의 명화를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나타낸 이이남과 초현실주의를 재해석한 김남표, 한국의 산수를 현대적 이미지로 보여주는 홍지연 등 작가들의 작품까지 폭 넓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서구의 시선으로 바라 본 이미지를 사진에 담아낸 독일의 세계적 사진작가 칸디다 회퍼의 작품은 다양성을 더 했다.

지역발전홍보부 이성철 부장은 “제47주년 창립 기념일을 맞아 동·서양 현대 미술계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BNK경남은행갤러리를 꾸몄다. 쉽게 접하기 힘든 역대급 거장들의 작품인 만큼 지역민들과 미술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그림들 위의 그림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고객과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유영국 作 ‘무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