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 85% 온도 20도 예비저장 효과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올해 봄감자 수확시기를 맞이해 감자를 신선하고 오랫동안 저장하기 위한 올바른 수확 후 관리요령을 24일 제시했다.
최근 수확 후 관리 소홀로 인해 감자의 품질이 나빠지고 특히 저장 중 속이 검게 변하는 흑색심부병으로 인해 품질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감자 수확은 비가 오지 않는 날 토양이 비교적 건조할 때 실시하며 병든 감자는 제거한 후 예비 저장하는 것이 좋다. 예비저장을 하면 감자의 호흡이 안정되고 표피가 단단해 지면서 수확 시 상처 난 부분이 치유돼 품질 유지와 장기간 저장하기 좋다. 예비저장 방법은 상대습도 85%, 온도 20℃ 조건에서 10~15일 동안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온·습도 조절이 어려운 일반 농가에서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15일 정도 편평하게 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예비저장 후에는 감자의 이용 목적에 따라 온도를 달리해 저장하며 장기간 저장 시에는 저장고 내 환기를 잘 해줘야 한다. 일반 식용감자는 4℃ 내외에서 저장하고, 한 달 안에 사용할 경우 10℃ 내외 또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이 좋다.
또한 저장 중 감자 속이 검게 변하는 흑색심부 현상을 예방하려면 수확한 감자를 바람이 잘 통하는 플라스틱 또는 나무 상자에 보관한다. 마대자루와 같이 통기성이 좋지 않은 용기는 빽빽하게 쌓지 않도록 주의하며 저장고 내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구본철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수확한 감자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신선하게 오랫동안 저장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수확 후 관리 요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성민기자
최근 수확 후 관리 소홀로 인해 감자의 품질이 나빠지고 특히 저장 중 속이 검게 변하는 흑색심부병으로 인해 품질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감자 수확은 비가 오지 않는 날 토양이 비교적 건조할 때 실시하며 병든 감자는 제거한 후 예비 저장하는 것이 좋다. 예비저장을 하면 감자의 호흡이 안정되고 표피가 단단해 지면서 수확 시 상처 난 부분이 치유돼 품질 유지와 장기간 저장하기 좋다. 예비저장 방법은 상대습도 85%, 온도 20℃ 조건에서 10~15일 동안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온·습도 조절이 어려운 일반 농가에서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15일 정도 편평하게 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예비저장 후에는 감자의 이용 목적에 따라 온도를 달리해 저장하며 장기간 저장 시에는 저장고 내 환기를 잘 해줘야 한다. 일반 식용감자는 4℃ 내외에서 저장하고, 한 달 안에 사용할 경우 10℃ 내외 또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이 좋다.
박성민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