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 2차장에 김기정
靑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 2차장에 김기정
  • 김응삼
  • 승인 2017.05.24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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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안보실 1, 2차장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차관급인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60) 성신여대 안보학 교수(왼쪽)를, 2차장에 김기정(61) 연세대 행정대학원장을 각각 임명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차관급인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60) 성신여대 안보학 교수를, 2차장에 김기정(61) 연세대 행정대학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인선을 재가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 신임 1차장은 육사 38기로, 국방부 군비검증통제단장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대표 등을 역임하고 준장으로 예편한 군 출신이다. 1차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겸하며, 산하에 안보전략·국방개혁·평화군비통제 등 3개 비서관을 두고 있다.

김 신임 2차장은 학자 출신으로, 대선 당시 문 대통령 외교·안보 분야 핵심 브레인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외교안보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외교정책·통일정책·정보융합·사이버안보 등 4개 비서관을 통할하는 2차장은 지난 정부 대통령 비서실 산하의 외교안보수석비서관 기능을 맡게 된다.

김 2차장은 통영 출신으로 1975년 경남고를 졸업한 문대통령의 고교 후배이기도 하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네티컷대에서 1989년 정치학 박사 학위를 땄다.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 정책자문위원을 지냈고 현 연세대 행정대학원 원장이다. 문 대통령 대선후보시절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연구위원장을 맡았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현재 공석인 특별감찰관 후보자 추천을 국회에 요청했다.

임기 3년의 특별감찰관은 국회가 3명의 후보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중 1인을 지명한 후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다.

특별감찰관 제도는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친인척 등 특수관계자에 대한 비위감찰’을 목적으로 법을 제정해 도입했다.

특별감찰관은 법에 따라 ‘대통령의 배우자 및 4촌 이내 친족’과 ‘대통령비서실의 수석비서관 이상의 공무원’ 등을 감찰하게 돼 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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