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범 도민 농촌일손돕기 앞장
경남도, 범 도민 농촌일손돕기 앞장
  • 최창민
  • 승인 2017.05.28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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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주산지 창녕군 일원서 적기영농 지원
 

경남도는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일손부족 농가의 적기 영농을 위해 농촌일손돕기 운동에 나섰다.


도 농정국 친환경농업과 직원들은 영농철을 맞아 창녕군 장마면 일원에서 마늘수확 농촌일손돕기를 26일 실시했다.


장마면 일원은 우리나리 마늘 최대주산지로 재배면적이 2298ha로 전국 생산면적의 15.4%를 차지한다.

마늘은 장마가 오기 전 수확해야하고 곧바로 모내기에 들어가야 해 단기간에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사이지만 농촌에선 일손이 달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마늘재배 농가주 우 모씨(66세)는 “인건비를 10만 원 이상으로 올려도 일꾼을 구하지 못해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도청 직원들이 도와줘서 가뭄 속 단비를 맞은 듯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도는 기계화율(벼농사 97%, 밭농사 56%)이 낮은 양파·마늘수확 등 인력이 많이 필요한 밭농업을 중심으로 범 도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6월말까지 도 및 시군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설치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는 양파·마늘 수확, 보리베기, 모내기 등 봄 영농에 11만 1000ha에 159만명의 인력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농기계와 농가 자체인력으로 충당하더라도 3만 4000여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황유선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5월말에서 6월초 전후가 농번기 중에서도 최고 절정기”라며 “이때 일손이 크게 부족할 것이 예상되므로 기업체, 유관기관·단체 및 군부대를 비롯해 범 도민들이 농촌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나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경남도청 친환경농업과(055- 211-6325), 각 시·군농업기술센터, 읍면동, 농협경남본부와 지역농협에 설치된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이용하면된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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