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학생서예대전 휘호대회 개최

오는 11월 17일 수상작품 전시

(사)한국서예협회 진주지부가 제5회 통일교육주간을 기념한 제27회 경상남도학생서예대전 휘호대회를 지난 27일 사천중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며’라는 부제로 경남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참가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휘호대회는 경상남도교육청, 진주시의 후원으로 기획됐으며 지난 10일 ‘평화통일’, ‘나라사랑’을 내용으로 1차 공모에 응모했던 1289명 중 예심을 통과한 12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심사위원단은 예심을 통과한 학생들이 현장에서 휘호한 작품을 재 심사해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22명 등을 선정했다.

대회장인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원장은 “좋은 생각이 좋은 행동을 만들고, 좋은 행동이 운명을 바꾸고 인생 또한 바꾼다”며 “우리 학생들이 좋은 생각을 통해 훌륭한 인물이 돼 평화통일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최석찬 한국서예협회 진주지부장은 “오늘날 우리는 평화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며 “오늘 휘호대회는 학생들에게 평화의 소장함과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27회 경상남도학생서예대전 휘호대회 수상작은 오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1전시실에서 서예협회 진주지부전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김귀현기자

김귀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