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사이버 인질, 랜섬웨어 예방이 중요
송진호(진주경찰서 수사지원팀·경장)
[독자투고] 사이버 인질, 랜섬웨어 예방이 중요
송진호(진주경찰서 수사지원팀·경장)
  • 경남일보
  • 승인 2017.05.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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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컴퓨터 바이러스 출현으로 150개 국가 30만대의 PC가 감염됐다. 랜섬웨어란 몸값(Ransome)과 제품(Ware)의 합성어로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자의 파일을 암호화한 후 암호해제를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것을 말한다. 백신프로그램으로 이를 삭제해도 이미 암호화된 파일을 해제할 수 없기 때문에 피해복구가 쉽지 않고 돈을 제공해도 암호해제가 안돼 피해가 크다.

인터넷 프로토콜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의 PC가 공격대상이 돼 인터넷 접속만으로 랜섬웨어에 감염된다. 만약 랜섬웨어의 공격을 당했다면 절대 돈을 송금하지 말고 인터넷선과 PC전원을 차단한 후 가까운 경찰서 사이버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해 노모어랜섬사이트 등에서 제공하는 복구프로그램을 이용해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랜섬웨어의 경우 복구가 쉽지 않으니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중요한 파일은 주기적으로 백업 및 클라우드 서버에 업로드해둬야 하고 이메일, 메신저, 휴대폰 문자에 첨부된 파일은 보안검사 및 출처의 신뢰성을 확인한 뒤 최신 OS업데이트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백신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검사하는 방법으로 랜섬웨어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
 
송진호(진주경찰서 수사지원팀·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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