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일반분양 예정, 2019년 말 입주
사천시 동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동금주공아파트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대신 이 곳에는 최고층의 대단지 신축아파트인 삼천포 동금 ‘예미지’가 들어선다.
동금주공아파트는 날고 오래돼 수 년전부터 재건축을 위한 조합이 설립되는 등 급물살을 타는 듯 했으나 그동안 이주 문제로 지연되다 최근 비조합원과의 원만한 타결로 본격적인 철거공사에 들어간다.
이 아파트는 지상 21층(지하1층) 7개동으로 전용 면적 59㎡ 200가구와 75㎡ 40가구, 84㎡ 297가구, 101㎡ 40가구, 120㎡ 40가구 등 모두 617가구이다.
또한 옛 삼천포항의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재래시장은 물론 홈플러스나 이마트 등의 쇼핑시설이 인접해 있고 교통도 편리해 주거단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측은 “6월초부터 7월까지 철거 와 잔재물 처리가 끝나면 8월초에는 일반분양에 들어 갈 예정인데 이미 617세대 중 323세대는 조합원 분양계약까지 끝난 상태이며, 8월 예정된 일반분양은 25평형 48세대, 29평형 4세대, 33평형 192세대, 38평형21세대, 41평형 29세대로 오는 2019년 말 입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영고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인 재건축 아파트를 금성백조주택과 함께 추진하게 돼 명품 아파트가 만들어질 것으로 본다”며 “조합원들의 오랜 꿈인 쾌적하고 살기좋은 아파트를 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