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1일 군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국가기념일인 의병의 날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의병들을 추모하고 의병정신 계승ㆍ발전을 위한 ‘제7회 의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의병기념사업회가 주관한 기념식에는 오영호 의령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ㆍ사회단체장과 의병단체 대표 및 후손,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의병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과 더불어 구한말 조국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의병들의 활약상을 담은 의병사진전과 임진왜란 당시의 갑옷과 투구를 전시하는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오영호 군수는 “나라를 구하겠다는 의병들의 불굴의 의지와 희생정신이 오늘날 온 국민의 굳건한 정신적 토대가 된 만큼, 의령군이 의병의 고장, 위대한 인물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병정신을 더욱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