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갈고닦은 실력 선보여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이하 LH)는 지난 달 31일 LH 임직원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지역주민을 위한 하우스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날 콘서트는 지난해 11월 창단한 LH 오케스트라가 그 동안의 갈고닦은 실력을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주고자 직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이 날의 하우스콘서트는 1부 행사로 지수들꽃 지역아동센 터학생 30여 명을 초청, 오케스트라 악기별 소개와 직접 악기 연주 체험하는 시간, 2부 행사로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식사가 마련된 리셉션 등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또 LH 오케스트라 외에도 진주시 내 음악단체인 페스티벌챔버오케스트라와 LH 오카리나동호회도 함께 참여하여 모차르트, 바하의 클래식음악부터 종이비행기, 산골소녀의 사랑이야기 등 동요와 비틀즈의 팝까지 다양한 곡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함으로써 지루하지 않고 다채로운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그 동안 진주에선 문화공연 기회가 많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LH가 진주로 내려오면서 이처럼 다양한 공연기회를 제공해주고 무엇보다 직원들이 직접 연습하여 준비한 연주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그 마음이 감동적이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LH 오케스트라동호회의 이번 하우스콘서트를 시작으로 LH밴드, 오카리나동호회, 기독선교회 등 LH 사내동호회에서는 각 동호회에서 보유한 악기연주, 봉사활동 등의 재능을 활용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직원들의 작은 재능기부에서 시작한 나눔의 문화가 경남 전지역으로 널리 확산되길 LH임직원들은 희망하고 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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